주요뉴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과정중심 평가 방법 제시 눈길
상태바
전남교과교육연구회, 과정중심 평가 방법 제시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4.09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과분과 회원들, 수업공개 앞두고 수업안 만들고, 모의 수업 통해 학습 과정 되돌아봐

교과.jpg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백인기)가 4월 8일, 순천매안초등학교에서 교원의 전문성 함양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제1차 연수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1차 연수회에는 사회 교과를 비롯한 13개 교과가 참여했다. 이날 300여명의 교사가 참석한 사회과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유지 방안’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을 공개한 순천대석초등학교 배능선 교사와 매안초등학교 김정미 교사는 5학년 사회 2단원 4개의 성취 기준과 그 중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의 사례를 찾아 그 특징과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의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을 공개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사회과분과 회원들은 이번 수업공개를 위해 지난 3월 10월부터 4회에 걸쳐 매주 주말에 만나 사전 수업 협의회를 실시해 공동 사고의 수업안을 만들고, 모의 수업을 통해 학습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회과분과는 이번 수업 공개의 핵심을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교실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학생참여중심수업과 함께 이뤄져야 하는 과정중심평가를 교원들이 쉽게 계획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매안초 김정미 교사는 “교과교육연구회에서 수업을 처음 공개했다. 수업안을 작성해 공개를 하면 되는 줄 알고 수업 공개를 신청했는데, 주제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선생님들 간의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과정을 먼저 해 놀랐다. 또한 개인의 수업 능력을 보이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사회과 수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수업이라는 것에 부담감도 없지 않았다”며 “그래도 함께 수업안을 작성하고, 모의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측면에서 다시 점검하면서 공부도 돼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순천대석초 배능선 교사는 “개인적으로 2015년 2차 연수회 때 수업을 공개할 기회가 있었는데, 메르스로 인해 취소돼 이번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한 번의 수업 공개를 위해 사회과에서 이이뤄는 일련의 과정을 안다면 아마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 참관을 못할 것”이라며 웃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사회과분과 위원장인 김용허 연구사(전남교육연수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함양하길 기대하는 핵심역량은 결국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가능할 것이다.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당연히 교육과정을 성취 기준에 맞춰 학생 중심으로 구성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수업과 그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과정중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우리 사회과분과는 그런 측면에서 2017학년도 연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