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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영재교육원, 독서·토론 판소리 영재 74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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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영재교육원, 독서·토론 판소리 영재 74명 입학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3.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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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도환)은 3월 30일, 2017학년도 보성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예년과 달리 인문과 예술영재를 포함한 74명의 학생들이 영재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도 포함돼  영재교육이 소수 특정한 학생들만 참여한다는 오해를 불식시켰다.

아울러 보성영재교육원은 과학, 수학 등 기존의 교과교육 외에 체험, 문학, 예술, 소프트웨어, 다도 교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교과를 확대해 본격적인 융합교육과정 운영을 표방했다. 개강식에는 소속 교장, 지도강사, 학부모를 비롯해서 보성군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높은 지역적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벌교 출신 임명규 전라남도의회의장과, 보성읍 출신 임영수 도의원이 참석해 보성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도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는 단순한 지식을 빨리 습득하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재창출하거나 자신의 재능을 조기에 발견해 꾸준하게 향상 시키는 사람이다”면서 “보성영재교육원은 보성 학생들을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성영재교육원 현황 보고에서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원이 40명에 불과해 영재교육활동이 소수 학생들에게 집중됐지만 작년부터는 인문과 예술을 추가해 수혜자를 확대하고, 올해는 중학생을 20명을 추가로 선발해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영재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전라남도교육청 지침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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