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은 2월 27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3월 1일자 유·초·중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및 전입교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신규교사는 유치원교사 1명, 초등교사 11명, 초등특수교사 2명, 중학교교사 9명, 중등상담교사 1명, 전입교원 34명으로 총 58명이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교사들이 교육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책무와 복무 자세에 대한 선서와 발령지로의 임명장을 수여 받은 후 전입교원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의 꿈과 교사의 끊임없는 열정,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해 모두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길 희망하는 김남규 교육장의 인사말에 이어,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의 발전과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동진 진도군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전입교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진도군과 진도교육의 일반 현황, 진도교육의 기본 방향, 중점 교육활동, 특색 교육활동 등의 진도교육 안내를 통해 진도교육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신규교사로 섬지역으로 자원해 조도초등학교로 발령받은 오정록 선생님은 “대표로 선서를 하면서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신규교사들뿐만 아니라 진도로 전입하신 선생님들의 따뜻한 눈빛과 열정도 느껴져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신규교사 연찬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교사들의 안정적인 교직 수행과 자질 함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교사들에게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교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함께 진도 교육력 제공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