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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농 임용운 교장, 21일 영예로운 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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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농 임용운 교장, 21일 영예로운 퇴임식 가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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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육의 중요성 거듭 강조…'심부름 잘하는 아이가 큰 사람이 된다' 주제 학부모 특강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임용운 목포삼학초등학교 교장(사진) 지난 2월 21일 오전 11시 학부모를 비롯한 교직원 및 내빈을 대상으로 ‘심부름 잘하는 아이 큰 사람으로 자란다’는 주제로 특강 및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용운 교장의 가족과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교육 특강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임 교장은 '심부름 잘하는 아이가 큰사람이 된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학부모교육 특강에서 “성찰과 통찰, 배려의 교육을 강조하며 "심부름 잘하는 아이가 자존감이 있는 아이로 자란다”며 "가정에서 아이들이 심부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당부했다.

임용운 교장은 이어 퇴임사를 통해 “퇴직 후 당분간 손주들 교육에 전념하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교육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았다.

그는 저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통해 아이들이 지녀야 할 미래 역량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지도하는 데 있어서 가정과 부모의 영향력이 지대함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정년퇴임을 하기까지 가족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 선후배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특강 및 퇴임식 이후 학부모들은 임용운 교장의 퇴임에 축하를 보내며 “임용운 교장의 퇴임사에 깊은 공감을 얻음과 동시에 특강을 통해 자녀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는 말을 덧붙였다.

죽농 임용운 교장은 1978년 녹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년 6개월간 교사로, 20여 년 간 전문직(지역 및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과장)과 교감, 교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7년 2월까지 목포삼학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40여년 교직 생활의 온점을 찍으며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이했다.

특히 전남국어과교육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남 국어교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고, 교육현장 개선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수차례의 수상경력이 있는 서예가로 2016년 전시회를 가져 자기 연찬의 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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