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25일, 겨울 방학을 맞아 학교 일선에서 학생들의 식품 안전과 통학차량 운행에 힘쓰는 사무운영, 조리, 운전 직렬 등 35명을 대상으로 주도적 자기계발을 통한 해남교육의 긍정 변화를 유도하고자 청렴교육과 직무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직접 나선 김종남 교육장은 “나와 상대방의 바르고 곧은 마음의 상호 확인을 통해 소통이 이뤄지면 의심이 사라지고 청렴해지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곧 청렴이다”고 강조했다.
김춘호 행정지원과장은 “난 괜찮고, 너만 문제라는 식의 따지기 보다는 자기역할에 대해 반성하고, 신뢰·배려하는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우리를 스스로 자랑스럽게 만들며,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면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성찰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해남서초등학교 최영복 주무관은 “청렴결의문과 공무원 헌장을 직접 낭독해 보니, 머릿속에서 생각만 했던 청렴이 실제 내 앞에 와 있는 것 같았고, 지난해 일반직공무원 공감마당에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공문서 바로 쓰기', '에듀파인 품의 따라하기' 교육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며 "해남교육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18일 직무역량강화연수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두번째로 실시됐다.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7년 교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각종 연수, 연구동아리 활동, 지역별 행정협의회 운영, 직원 간 공감 마당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