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공공도서관(관장 윤윤선)은 지난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5학년 31명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해 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독서교실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 수강료 및 재료비 모두 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법', '책 속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모둠별 동극 페스티벌', '푸드아트-화분케이크 만들기', '미니 독서 골든벨', '책임 선언문 쓰고 발표' 등 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다시 하고 싶은 수업으로 꼽은 푸드아트는 책 속의 화분을 과자와 빵을 이용해 재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켰다.

또한, 수업시간마다 작성한 결과물을 엮어 마지막 날에는 추억이 가득 담긴 멋진 나만의 책을 완성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도지역 어린이들이 책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돼 책 읽는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태도를 기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수료식에서는 서수민(진도초)학생등 총 5명의 학생들이 진도공공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