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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개관 담양공공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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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 개관 담양공공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2.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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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어린이실 공간, 2층 종합자료실, 3층 열람실 시청각실 마루강의실 등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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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27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1997년에 개관한 담양공공도서관은 건물이 오래되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담양군청으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3억원 규모로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증축·리모델링으로 좁고 낡았던 1층 어린이실 공간은 모유수유실, 책놀이터 등으로 확충됐고, 로비는 지역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북카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2층의 종합자료실은 개방형 자료실로 디지털코너, 실버·장애인코너, 외국어자료코너, 모둠학습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지식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또한 3층이 새로 증축돼 열람실, 시청각실, 마루강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재개관에 맞춰 도서관을 찾은 한 어린이는 “컨테이너의 임시자료실을 이용하며 멋지게 변할 도서관을 상상했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다”며 “또 오고 싶고 자주 오고 싶은 놀이터 같은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서관 1층 로비에는 지역의 유명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기증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기대되고 있다. 평소 고향과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 작가는 재개관 소식에 쉼과 사색의 공간 조성에 일조하고 싶다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

 

김형구 도서관장은 “이번 공사를 추진하며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3대가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며 “재개관을 기대하며 6개월 동안 도서관 이용의 불편을 묵묵히 감수해 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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