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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문화의거리 작가들과 ECO-3 문화예술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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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문화의거리 작가들과 ECO-3 문화예술체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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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중학생 850명 문화의거리 작업장에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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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에서는 11월 30일, 순천시 문화의 거리 23개 작가들의 작업장에서 중학생 832명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ECO-3 문화예술체험은 오전에 순천왕의중학교 244명, 순천향림중학교 203명, 오후에 순천삼산중학학교 40명, 순천금당중학교 345명이 나눠 실시됐다.

학생들은 순천청소년 수련관에 모여 문화예술체험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활동을 위해 특별 제작된 문화의 거리 작업장지도를 들고서 사전에 신청한 프로그램을 찾아 문화의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도체험, 별자리캔버스, 가죽시계, 세라믹도자기, 에코백, 티셔츠 염색, 다육화분, 압화액자 만들기 등 23종의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체험장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전시 판매를 겸하고 있어 여유로운 공간은 아니었지만 ECO-3 문화예술 체험 위해 작업대와 의자, 소품들을 준비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디투’문화예술공동체(관장 이강숙)를 중심으로 3차에 걸친 사전회의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문화의 거리가 작가들의 작품활동 공간을 넘어 순천을 대표하는 문화나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체험활동 일일 강사로 나선 작가들은 문화예술체험 외에도 자신의 학창시절, 문화예술 작가로 살아가는 보람 등을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체험활동은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ECO-3 문화예술체험은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센터장 신화철)의 협업사업으로 진행되었다. ECO-3 문화예술 체험은 Economy(경제)+Education(교육)+Experience(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거리 공방과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하여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취지도 가지고 있다.

 

순천시 원도심 문화거리는 순천부 읍성터를 중심으로 향교, 옥천서원, 기독교역사박물관, 팔마비 등이 있어 문화예술 체험과 더불어 순천의 역사를 교육할 수 있는 공간 재정비되고 있다. 문화의 거리 작업장이 순천만습지·국가정원을 찾는 수학여행 코스, 자유학기제 문화예술체험장으로 새롭게 부각됨으로써 전남 동부권 학교 문화예술 체험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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