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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생들 '수학을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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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생들 '수학을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2.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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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11월 30일, 독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동학교군 놀이수학체험전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체험전은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의 일환으로 독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인근의 협동학교군 4개교(장천초, 학산초, 미암초, 서창초)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수학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고, 교사들에게는 다양한 수학교구 활용을 통해 수업 속에서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에 대한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놀이수학연구회로부터 교구들을 지원받아 각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라보카, 운명의 강 건너기, 스도쿠 등 총 15개의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수학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놀이수학체험전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문제를 해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암은 초등학교의 60% 이상이 농촌지역의 소규모학교로 학생들이 수업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놀이수학 교구들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체험해보는 과정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꼈던 수학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학의 교과 성적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창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습성취는 자발성에 근거했을 때 그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이기에 수업 속에서도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업 자료의 활용을 부탁드린다”며 “놀이수학체험전 참여를 통하여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에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한 수학 교재를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수학과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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