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11월 23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강진관내 14개 초등학교 학생 150명과 가족 15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는 ‘2016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을 개최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독서골든벨은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 유도와 생각을 키우는 독서를 위해 마련됐다. 2인 1조로 가족이 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도서관에서 선정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피자보다 맛있는 철학이야기’, ‘만화 명심보감’ 등 고전 3권을 미리 읽고,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대회 중간에 펼쳐졌던 친절에 대한 상황극과 스피드 퀴즈, 중국 시범단의 변검 공연은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을 웃고 즐기게 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2016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에서는 도암초 김열매(4년)학생이 장원의 영예를 안아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준장원에는 강진동초 김호준(3년), 도암초 장가람(5년), 우수상에는 계산초 서가영(5년), 강진중앙초 서아름(4년)이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골든벨의 장원이 된 김열매는 “골든벨 장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상으로 받은 책도 열심히 읽고, 장원으로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건 교육장은 “부모가 함께 책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이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면서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교육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장원이고 책 많이 읽는 모범 군민"이라며, "책을 통해 대화와 정을 나누는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