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만)은 지난 11월 22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6개 결연학교 학생 30명과 교직원이 장성을 방문해 장성 관내 6개 학교와 교육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성 6개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환영식장에서 한중(韓中) 학생들은 서로 우의를 돈독히 하며 3박 4일간의 장성 방문을 시작했다.
중국 이우시 학생들은 1:1로 결연한 장성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한 후 등교를 함께 하고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우시 교육교류단은 장성중앙초등학교 등 6개 학교로 나뉘어 각 학교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했는데 일과후에는 학부모님과 함께 장성 백양사와 홍길동 공원 등을 돌아보며 장성의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참여 학교에서는 학교마다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함께 참여하도록 했는데, 장성중앙초등학교는 소프트웨어 수업과 로봇 체험을, 사창초등학교는 발명 협력 수업을 함께 하고 사물놀이를 공연하는 등 참여를 통해 한중(韓中) 학생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국제우호교류단을 인솔해 참여한 중국 저장성 이우시 보련소학교 소건성(邵健胜) 단장은 "한국의 훌륭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에 대해 이해를 하게돼 매우 의미있는 방문이었다"며, "한중(韓中) 학생들이 친구가 돼 미래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저장성 이우시 교육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년째 국제우호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장성군에서는 장성의 문화와 자연을 알리는 교육지원청의 국제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