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지난 19일 곡성 심청골짝나라 학교에서 장애학생 가족 34명을 대상으로 ‘가족 행복 더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 행복 더함’은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자녀간의 친밀한 소통의 기회 마련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곡성의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타기와 드론 날리기, 도예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즐기는 체험활동을 통해서 가족 구성원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소영 나주중앙초등학교 학부모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에 참가해 자녀와 추억을 많이 쌓게 됐다. 자녀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및 교원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도 ‘가족 행복 더함’ 뿐만 아니라 부모상담 및 교육 등 장애학생   가족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