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대나무 고장 담양 ‘뱀부댄스’ 발표회 개최
상태바
대나무 고장 담양 ‘뱀부댄스’ 발표회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1.22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 관내 초중학교 20팀 213명 참가 성황 이뤄 ‥동아리 활동 시간 통해 운영

161118 뱀부댄스 발표회.jpg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지난 18일 고서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초중학생 213명이 참가한 가운데 뱀부댄스(bamboo dance)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 5~30명으로 구성된 1팀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펼쳤으며 다른 학교의 창작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뱀부댄스는 담양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 활동의 하나로 지역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고취하고, 타인과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인성 함양, 체력 증진 등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추진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학기 초에 뱀부댄스 도구를 배부하고, 기본, 심화 단계 교사 연수를 거쳐, 학교에서 교과 시간이나 방과 후, 동아리 활동 시간에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뱀부댄스를 지도한 교사들에 의하면 “연수를 받기는 했어도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활동이라 처음에는 지도하기가 어려웠지만,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하면서 참가하는 학생들이 즐거워하기도 하고, 운동량이 많아 체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이제는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휴 교육장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신나게 뛰는 것은 인성교육에도 좋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대나무처럼 곧고 유연하게 펼쳐 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뱀부댄스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