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이 11월 4일∼5일은 초등학생, 11일(금)∼12일(토)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백운산 기슭에 자리한 백운학생수련장에서 광양사랑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 새터민가정 등 다양한 환경의 배려대상 학생들과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순천신흥초등학교 김부림 수석교사가 진행하는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 - 목민심서에서 발견하는 정약용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의 원탁 토론 활동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촛불 의식 등이 함께 하는 ‘숲속 어울림 한마당’ △조별 미션 산행 프로그램인 ‘백운산 에코 리더십 탐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학생들에게는 학업으로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교우간에 소통문화를 형성하고 배려와 감사의 생활을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재 교육장은 “학교 구성원들 간에는 조화와 협동의 정신이 필요하다. 나눔과 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캠프에 참여해 충전한 긍정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발산해 훗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멋지고 훌륭한 광양의 인재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 1회 개최를 시작으로 광양사랑 초·중학생 리더십 캠프는 매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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