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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광주지부, 11월 5일 참교육실천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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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광주지부, 11월 5일 참교육실천 한마당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1.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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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교조 광주지부는 오는 11월 5일(토) 광주교육지원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교사들이 1년 동안 학교현장에서 실천해 온 연구 결과와 참교육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2016 참교육실천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핀다 핀다 꽃이 핀다 참교육의 꽃이 핀다’라는 기치를 내 건 이번 참교육실천한마당의 주인공은 법외노조 시기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교육에 대한 고민을 연구와 참교육 실천으로 옮겨내고 있는 교사와 학교다.

이들이 만나 서로 현재의 고민을 과 사례를 나누면서 다시 한 번 교사로서 참교육에 대한 열정을 일깨우고,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교육실천한마당은 체험마당, 전체마당, 연구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는 체험마당이,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는 전체마당, 점심식사 이후인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는 연구마당이 진행된다. 

총 9개 분과로 진행되는 체험마당은 발도로프 촉감각 교육부터 평화감수성을 살리는 놀이, 학생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카드 활용법 등 교사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얻은 내용을 학급에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체마당은 참가 조합원 전원이 참석하여 ‘놀이와 학생자치, 마을교육공동체’를 주제로 한 학교 차원의 참교육실천사례를 공유한다. 또 광주참교육장학재단에서는 13명의 학생들에게 총 750만원의 참교육장학금도 전달한다.

총 11개 분과로 진행되는 연구마당에서는 교사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생활교육과 학생자치, 통합교육 등을 주제로 초등과 중등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점심시간에는 광주지부 위원회 및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를 비롯한 지역시민사회단체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공유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한다. 또 자녀와 함께 참교육실천한마당에 참가하는 교사들을 위해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어린이학교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교조 광주지부의 채란경 수석부지부장은 “답답하고 암울한 현재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학교 안에서 교육의 희망, 참교육의 꽃을 일궈내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싶었다. 그 주인공들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교사 개개인의 고민과 실천이 조직의 고민과 실천으로, 학급의 변화가 학교와 광주, 더 나아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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