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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넘어 어울림으로 '행복한 同行 드림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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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넘어 어울림으로 '행복한 同行 드림캠프'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0.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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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캠프사진.jpg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형)은 10월 22일, 영광 관내 다문화 가정 60여명과 함께 다산초당, 영랑생가, 고려청자박물관으로 '행복한 동행, 다문화 드림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상 나들이는 ‘백련사 동백숲에서 다산과 영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진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을 찾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시와 시인을 얘기하고 시를 낭송하는 등 시인의 작품 속 배경을 찾아 직접 발로 밟으며 시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과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동백숲길을 걸으며 다산의 사상과 유배생활의 고독을 조금이라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랑생가 장독대 앞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모란이 피기까지는’시를 함께 낭송해 생생한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각 방문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하며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 준 좋은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형 교육장은 “이번 여행이 바쁜 일상, 경제적 부담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만들기 힘든 다문화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을 선물했기를 바란다”며 “모든 다문화가족이 행복해지는데 기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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