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용석)은 지난 10월 21일, 중국 강소성 상숙시교육국과 국제우호교류협정서를 중국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무안교육지원청 교육협력교류단이 중국 상숙시를 방문해 체결한 것으로 양 지역간의 교류협력의 거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 지역간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관내 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상대 국가의 교육, 문화 부양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무안군-무안교육지원청-남악중학교가 상숙시-상숙시교육국-상숙 제1중학과 각각 자매결연, 국제우호협정서, 우호교류학교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지자체-교육지원청-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며 협정 체결 후 상숙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중국 교육환경 및 학생들의 교육 모습을 둘러봤다. 

송용석 교육장은 “두 학교가 학생들의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창의적 21세기 글로벌 인재육성의 국제적 발전에 새로운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상숙시교육국 대표는 “무안교육지원청과 상숙시교육국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교육, 문화 등을 통해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강소성 상숙시와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교육교류 확대 및 국제협력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