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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양 교장 승진 기념 '외발자전거 기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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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양 교장 승진 기념 '외발자전거 기증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0.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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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초 교장 지인들 폐교 위기 놓인 학교 학생들에게 희망의 선물 전달해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2016년 10월 14일 오전, 장흥군 안양면 수문포의 청정 자연의 품에 안긴 안양동초(교장 이재양)에 반가운 선물이 배달됐다.

멀리 서울에서 '저글링 샵'을 운영하는 서상만 회장과 순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김인철 사장이 이재양 교장의 승진을 기념하며 전교생에게 외발자전거와 친환경 쉼터(해먹)를 기증한 것.

이들은 이재양 교장(사진)이 승진 부임한 학교가 폐교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라는 것을 알고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뜻 깊은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러한 행복한 선물은 지난 9월 1일자로 안양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 부임한 이재양 교장의 인덕(人德)에 의해 이뤄졌다.

이재양 교장은 평소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교육계 및 관련 분야의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덕망을 쌓아왔다. 이렇듯 오랫동안 쌓여온 신임과 인덕이 안양동초 꿈나무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돼 되돌아 온 것.

이 날 서상만 회장은 안양동초의 꿈나무들에게 선물할 외발자전거를 싣고 멀리 서울에서부터 달려와 학생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서상만 회장은 외발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안양동초 꿈나무들을 위해 직접 2시간동안 지도하며 학생들이 건전한 여가를 안전하게 즐기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끽 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신나게 외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며 혹친구가 넘어질세라 손도 잡아주고 어떻게 하면 잘 탈수 있을지 열띤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재양 교장은 "전남 교육현장의 중요 과제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의 해답은 특색 있는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이 찾아오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있다"면서 "비록 작지만  학생들에게는 희망의 바람이 될 수 있는 이같은 교육기부를 통해  농어촌 작은 학교에 훈풍이 불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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