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정귀남)Wee센터에서는 2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보호자와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이하 ‘레인보우 프렌즈’)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가까운 보호자 및 담임교사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서 계획됐으며, 10월 13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이번 광주밝은마음심리인지센터의 치료사인 박주효 선생님께서 진행하는 ‘레인보우 프렌즈’에서는 학생과의 관계에서 쌓아두었던 감정들을 살펴보고 해소함으로 심리 회복을 돕는다. 이번 첫 회기에서는 자유 연상을 활용한 난화 기법을 통해 자신의 양육방식에 대해 살펴보고 보호자로서의 마음을 살폈다.
앞으로 남은 회기에는 잡지를 손으로 오려 붙이는 꼴라쥬 등의 기법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기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나와 학생이 바라보는 나를 고민해보며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레인보우 프렌즈’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저만 어려운줄 알았는데, 저와 같은 마음을 지닌 부모들이 더 있어서 위로가 됐다"면서 "아이를 이해하기 전에 내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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