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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경북안동 학생들, 탈춤으로 한데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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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경북안동 학생들, 탈춤으로 한데 어우러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0.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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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만)은 10월 5일~10월 7일까지 2박 3일 동안 2016. 영‧호남(장성-안동) 학생 교류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장성초와 사창초 5학년 20명, 안동강남초와 길주초 5학년 20명, 총 40명이 참여했다.

지난 5월 안동 학생들의 장성방문 이후 실시된 장성 학생들의 이번 안동 방문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교류 행사다. 안동강남초에서 실시된 환영식에서 다시 만난 장성과 안동의 학생들은 그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할 3일간의 여정에 부푼 기대를 표현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장성교육지원청 최미숙 교육지원과장은 “안동과 강남은 도산서원과 필암서원이라는 서원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과 함께, 퇴계 이황과 하서 김인후의 학문과 우정의 교류에 의해 인연이 맺어진 고장이다. 이 두 고장의 여러분이 이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누며 발전하길 바란다”며 장성-안동의 만남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학생들은 도산서원을 시작으로 산림과학박물관, 하회마을 등 안동의 주요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람 및 체험에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와 집을 오가며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생활모습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장성중앙초 장예은 학생은 “안동 친구들과 함께 탈춤을 체험하고 안동의 서원문화에 대해 배우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

특히, 안동의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안동친구들과 계속 연락과 왕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만 교육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 교사, 교육행정직원이 교류하는 다양한 장성-안동간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두 지역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교육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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