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접수 시작…국민도 직접 추천 가능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을 선발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인사혁신처는 성과가 탁월하고 국민에 헌신·봉사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도 공무원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직접 정책효과를 체감한 국민이 해당 정책을 담당한 공무원을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반 국민은 오는 10일까지 인사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 추천서를 작성해 이메일(mato823@korea.kr)로 보내면 된다. 국민이 추천한 후보자는 소속기관에 송부돼 각 기관의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추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각 기관은 다음달 4일까지 기관별 공적심사를 거쳐 인사처로 후보자를 추천한다.
인사처는 특히 대한민국 공무원 수상자의 업무 공동추진자 또는 부서장에게도 소속기관에서 자체적인 우수성과자 포상을 수여하거나 인사상 우대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각 기관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뒤 심사위원회의 심사·검증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숨은 일꾼들을 적극 발굴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지난 2015년 초 인사처가 처음으로 84명의 공무원을 선발·포상한 이후 3년 연속 실시하는 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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