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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폐교에 ‘국제문화평생교육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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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폐교에 ‘국제문화평생교육원' 들어선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0.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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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국제문화평생교육원’ 대부 계약 체결 …개인이 신청, 향후 법인형태로 운영예정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이 폐교(관산읍 영성분교장)에 다문화교육원(가칭 ‘국제문화평생교육원’) 운영을 목적으로 대부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장흥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은 올해까지 293명(7.4%)으로 전남(2.98%) 전체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성분교장은 천관산, 탐진강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학, 의향, 통합의학 등 교육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인문 자원도 풍부해 다문화가정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개인이 대부계약을 체결한 가칭 '국제문화평생교육원'은 향후 법인형태로 운영 될 예정이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우선 3년 단기 계약을 맺고 향후 설립 목적에 따라 운영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들이 장흥교육지원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곳 다문화교육원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으로 국제문화캠프, 영어교육, 엄마나라 체험, 국제문화가정 귀촌·귀농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농산물 위탁판매, 필리핀 의료봉사단 지원 등 지역주민 연계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원 운영으로 다문화학생 교육력 제고 및 이주여성의 사회 적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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