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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입 교직원 40명 대상 '문화역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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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입 교직원 40명 대상 '문화역사 탐방'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9.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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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에서는 9월 30일, 전입 교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 지역의 역사와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 ‘전입교직원 지역 역사 문화 탐방’은 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내 고장 역사·문화 바로 알기’와 ‘자유학기제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입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여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탐방은 진남관과 고소대를 시작으로 돌산 세구지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 유적지, 학생들이 해양 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 할 수 있는 전라남도해양수산관,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이 무술년에 왜구를 물리친 곳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무슬목 해수욕장, 이순신장군의 어머니가 사셨던 송현마을을 거쳐 거북선을 만들고 수리한 선소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미정 해설사는 “우리 여수에서는 청동기 시대에 발견된 중국에서 넘어온 옥장식과, 가야시대에 일본과 교류한 철기문화, 삼국시대의 백제와 신라의 문화가 함께 발견되고 있다. 신석기 시대 이후 여수의 역사를 말해주는 수많은 유적들은 우리나라에서 여수의 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여수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탐방에 참가한 여수서초등학교 임창우 교사는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지역화 교과서 ‘여수의 생활(3학년)’에 실려 있는 역사 유적지의 탐방이 무척 의미가 있었다. 여수를 이해하고 3학년 학생들에게 우리고장 여수를 가르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라초등학교 김기옥 교사는 “인근지역에 거주하면서 여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사 시대부터 이어져온 역사적 유물과 사실들이 여수 역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이번 탐방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성수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의 자긍심은 우리 가정, 우리 학교, 우리 고장,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에서 시작된다”며, "여수교육지원청에서는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이 학생들에게도 이어지기를 바라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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