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배건 교육장)은 지난 22일, '연습과 훈련을 실전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6.25전쟁 음식 체험행사와 안보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소집으로 이른 아침 출근한 전 직원들은 피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던 주먹밥과 찐감자를 나눠 먹으며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힘겹고 고단한 생활을 체험하고, 풍요로운 지금이 있기까지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고마움을 되새겼 다.
또한 강진교육지원청은 6.25전쟁의 참상을 상기시키는 안보 사진전을 함께 열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했다. 배건 교육장은 "전쟁의 참상을 알지 못하는 전후세대들에게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여전히 전쟁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 안보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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