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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곧은 제자사랑,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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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곧은 제자사랑,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8.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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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정년퇴직교원 및 명예퇴직교원 3명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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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상)은 지난 22일,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2016년도 8월말 정년퇴직교원 및 명예퇴직교원 3명에 대한 간담회 및 송공패 전달식을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16년 8월말 퇴직하는 교원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일 년을 하루 같이, 하루를 일 년 같이 평생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시간을 보낸 선생님들에 대한 신안교육지원청의 작은 정성의 표현으로 짙은 아쉬움이 뭍어 나오는 시간이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퇴직교원들은 “이번 간담회가 지난 40여년의 시간을 보상받는 것은 아니나 축하와 위로의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고 후배 교원들에게 제자사랑을 내 몸, 내 가족같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이들은 꿈을 꾸어야 하며, 그런 꿈을 키우게 하는 곳이 바로 학교"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지향해야 할 가장 큰 교육의 방향이며, 신안지역의 도서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교육청과 학교현장에서 더 많은 지원과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인상 교육장은 오동나무는 천 년이 돼도 항상 거문고 소리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아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는 조선시대 문장가 신흠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교와 제자, 동료, 가족, 후배들을 위해 전념하시느라 내려놓았던 자기만의 시간을 인생 후반기에는 오롯이 자신에게 쏟아 붓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퇴임하시는 선생님들의 뜻을 받들어 신해양시대의 미래 행복 신안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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