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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생들, 영어 연극 참여해 힘찬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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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생들, 영어 연극 참여해 힘찬 날갯짓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8.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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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8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영암 관내 초중학교 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뮤지컬 ‘애니(Annie)’를 공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틀 동안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며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영암군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대불초등학교, 영암낭주중학교, 삼호중학교, 영암여자중학교 등 4개교 학생 80명이 1주일 동안 뮤지컬 공연을 위한 학교별 캠프에 참여했고, 그 결과를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어 뮤지컬 공연은 전문 성인배우들과 학생들이 뮤지컬을 준비하고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기회가 됐다.

 

영어 뮤지컬은 영암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 활동으로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뮤지컬 ‘애니(Annie)’는 고아이지만 밝고 긍정적인 꼬마 숙녀 ‘애니’, 그리고 애니의 긍정적인 모습에 힘을 얻는 고아들, 일밖에 모르던 차가운 부자 ‘워벅스’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감동 스토리다.

영어 뮤지컬 공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접했던 뮤지컬을 실제로 참여해 좋은 경험이 됐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공연을 관람한 안병창 교육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쏟아 지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영어 캠프 참여와 뮤지컬 준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꿈과 끼를 키우는 氣찬 영암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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