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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8월 22~25일 실시…48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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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8월 22~25일 실시…48만명 참여
  • 이명화 기자
  • 승인 2016.07.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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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GPS 전파 교란 실제훈련 확대…외부전문관찰관 도입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이 다음달 22~25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국민안전처는 이와 관련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9번째인 이번 을지연습은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에서 실시하며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의 안보상황과 전년도 연습결과 개선과제 등을 반영해 국가비상사태 시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실전적으로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시를 가정, 과 단위별로 직제를 실제 편성하고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지원본부 설치·운영, 접경지역 주민 대피훈련을 실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시 동원자원으로 지정된 기술인력·건설기계에 대해 동원훈련을 실시하고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 훈련을 강화한다.

특히 공공기관·전력·에너지·금융분야 사이버테러와 GPS 전파 교란에 대한 실제훈련을 확대 실시한다. 또 생물무기 및 감염병 대응훈련, 포격 공격 대비 주민대피훈련과 읍면동장 주관 화재대피요령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제훈련도 진행된다. 안전처는 올해 처음으로 외부전문관찰관 제도를 도입해 연습 통제·평가를 강화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관은 재훈련을 하도록 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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