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형)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고려대학교(서울)에서 영광영재교육원 초·중등 영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창의·진로 과학캠프를 실시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리적 소외 계층 영광영재 학생들에게 최첨단 과학기술 탐방을 통해 과학적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들과 초5, 초6, 중1 학생들로 구성된 실험팀은 열충격 유전자 발굴과 DNA 추출 및 유전자 발현 등 과학적 탐구활동을 함께 진행했고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과 첨단 ICT기술의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는 대학 내의 여러 연구소 견학, 대학원생과 함께 진로 탐색, 미션과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한국잡월드에서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직업관 형성, 진로설계 및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을 통한 융합형 창의력을 함양하는 활동을 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첨단 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교수님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과학적 소양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았고 대학원생들과 함께하면서 나의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형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중심의 융합 학습을 통한 창의력 신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