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 청죽골 꿈나래 자유학기제·진로지원체험센터에서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자유학기제 안착과 함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미래설계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대학과 직업 현장을 방문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중학생 진로탐색 단계를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학교에서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의 신청을 받았다. 이를 기초로 서울대, 이화여대, KAIST, 전남대 등의 대학과 KBS방송국, 과천국립과학관, 광주 mbc방송국, 기아자동차 등의 현장탐방 계획을 수립했다. 관내 7개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며 주로 진로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19일 한재중 3학년 30명이 참여해 전남대학교와 기아자동차 현장견학을 다녀왔다. 전남대에서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인문대과 자연대를 구분해 대학생 멘토 4명을 따라 시설견학을 하고 다양한 대학분과와 대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 대학생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기아자동차에서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일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자동차회사의 직업군 종류와 자동차회사에서 일하기 위한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면서 중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거리가 됐다.

이날 체험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한 학생은 “대학교에 이렇게 많은 분과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고, 우리 지역에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자동차회사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