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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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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7.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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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형)은 7월 14일, 대회의실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중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를 통한 어울림up, 인성 교육 up ! 2016.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나의 꿈’ 과 ‘진로’를 주제로 한국말로 발표한 다음, 부모님 나라의 말로 다시 표현해 봄으로써 이중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다는 용기를 갖는 기회가 됐다.

대회에는 학생 뿐 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도 참관해 중국어와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따갈로그어), 몽골어, 태국어 등의 다양한 언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귀한 체험의 시간이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부모님,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해 많이 떨렸지만 엄마 나라말로 나의 꿈과 진로에 대해 발표하는 내가 자랑스러웠으며 부모님 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 한 학생은 “한국어와 엄마 나라의 말을 다 할 수 있는 나의 특기를 자랑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언어들과 더욱 친숙해져 글로벌 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 하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김영형 교육장은 “다문화 인재들이 가진 잠재력과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어울림의 공동체가 되는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교육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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