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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학생지도 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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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학생지도 고민 함께 나눠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6.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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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인문계고·특성화고 별로 나눠 학교폭력예방 컨설팅 결과, 생활지도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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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지난 6월 10일부터 22일까지 초·중·인문계고·특성화고 별로 나눠 학교폭력예방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2015년 하반기 및 2016년 상반기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발생한 학교 및 학교폭력 빈도가 잦은 학교를 비롯해 더 나은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컨설팅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감, 학생부장, 경찰,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로 구성된 컨설팅팀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방법, 학교폭력 대응 절차의 적절성, 가·피해자 분쟁 조정 방법 등을 묻는 요청자들에게 학교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처리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교사들은 갈수록 생활지도가 쉽지 않음을 토로하고 인성교육 강화 및 교사, 학부모, 학생의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각 학교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삼호중학교 박수전 학생부장은 “학교가 학생들을 믿어주고 존중해주면서 학생들이 변하기 시작했다”면서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등교맞이, 학부모의 학교 참여, 아버지회 활성화, 학생 자치회 활성화’를 꼽으며 학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 학생 지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삼호서초등학교 김병양 선생님은 “학교급 별로 구분해 컨설팅을 실시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학교의 사례와 해결 방법을 들음으로써 상당 부문 학생 지도의 어려움이 해결됐다"며, "경찰이 함께함으로써 법률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 뿐 아니라 생활지도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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