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은 관내 학생들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사서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도서관 사서직업 체험활동'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공공도서관이 도서관 사서 진로체험을 위해 개발 보급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바탕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개인은 도서관에 1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현장 사서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도서관인 메소포타미아 지방 니푸르 사원 도서관을 포함한 도서관의 어원과 역사, 국내(외) 특색있는 도서관 소개, 도서관의 다양한 자료, 교육전문가이자 때로 정보탐색(중개)자, 프로그램 기획자인 사서의 자격과 역할, 사서가 취업할 수 있는 공공·학교(대학)도서관, 서지학자, 기록관리사 등 진로가이드 까지 간단한 보드게임과 활동지를 통해 쉽게 도서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사서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의식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와 궁금증은 홈페이지 및 전화로(473-6786~7)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