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은 5월 4일, 관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 및 희망 교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 연수는 전남의 학교폭력 현황 및 분석,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의 역할에 대해 조명하고, 더 나아가 학교폭력 관련법규 및 지침 이해를 통해 학교별 사안조치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인 전라남도교육청 임원재 과장은 “모든 문제는 믿음이고 관계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임 과장은 "학교는 사법적 처벌이 아닌 교육적 조치를 우선하며 존중, 나눔, 배려, 협력이 살아 숨쉬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다 함께 힘쓰자"며 학부모 위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은 “오늘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학부모 위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연수가 이루어져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배건 교육장은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가정에서도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