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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아이 알림장 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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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아이 알림장 읽을 수 있겠습니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4.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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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결혼이민자 학부모 한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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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4월 2일(토) 오전 10시 다문화가정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학습장에서 '결혼이민자 학부모 한국어 능력 향상 및 학력취득'프로그램을 위한 개강식을 실시했다. 
  

나주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4년도 538명에서, 2015년도 577명, 2016년도 669명으로 증가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나주지역의 특성상 다문화가정 학생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및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교육 지원 요구와 필요성이 또한 더불어 증가되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 학부모 한국어 능력 향상 및 학력취득'프로그램을 2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학령기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 자녀 학교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부모역할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부모-자녀간의 유대감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가족 기능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최소한 우리 아이 알림장이라도 잘 읽을 수 있고, 챙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오인성 교육장은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건전한 자녀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교육은 물론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부모 역할 및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교육 문화에 대해 이해를 돕는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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