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은 31일, 다문화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다문화 이해 교육에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신장 및 다문화 감수성 강화 방안을 학교 담당자 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강진지역은 소규모학교가 많으며 특정지역에 다문화 가정이 물려있어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과거 중국, 일본 중심의 다문화가정에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심의 다문화 가정의 형성으로 한국어 미숙에 따른 기초학습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에서부터 철저한 한국어 지도를 목표로 올해는 군동초병설유치원과 옴천초병설유치원을 다문화유치원으로 지정하고 유치원 단계부터 조기 개입해 언어 및 기초학습 등을 지원함으로써 다문화 유아에게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해 실질적인 교육기회 평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진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학생과 교사의 1:1 멘토링제 운영, 다문화 모국문화교실, 한국어교실 중점학교, 이중언어교육 등을 실시해 다문화학생과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