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3월 18일 10시부터 12시까지 자녀들과 함께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함평읍 카페에서 커피 향 가득 담아 오감을 만족시키는 ‘신학기 학부모 심리검사 체험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리검사 체험은 변화하는 우리 사회현상과 문화 속에서 가족의 다양화로 인한 혼란스러움, 교육현장과 부모 간 소통 부족, 자녀들과 부모들의 시대적, 정서적 공감 부족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 및 좁게는 학교에서 자녀들이 공격성, 우울, 불안증상으로 학교 부적응을 보이고 사회성 부족으로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여 병원을 찾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부모의 적절하지 못한 스트레스 대처에 대한 표출이 자녀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리검사체험에 사용한 도구는 한국판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K-PSI)와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R)로 부모의 스트레스 민감성과 대처능력, 미숙한 스트레스 표출로 인한 자녀 성격형성 및 태도에 미치는 영향, 현재 자녀의 행동 경향성 등 평소 정서 관리 및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는 검사다.

 

심리검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친구가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해서 왔는데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을 만나 한바탕 울고 나니 속이 확 풀린다. 커피도 공짜이고 이렇게 예쁜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대영 교육장은 "학부모님들이 심리검사체험을 통해 심리적으로 정화가 되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 자녀들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