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일 유·초·중·고 특수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 45명을 대상으로 2016특수교육 운영계획 전달연수를 개최했다. 오인성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의 행복한 삶은 무엇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부모가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학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공감·소통의 부모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통합학급 교사와 특수학급 교사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나주이화학교 이현희 교감은 특수교육 중점과제 추진내용과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등에 대해 전했다. 또한 ‘2015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공청회 내용을 전달한 다시초 채현석 교사는 전국 최초의 마중물 설명회임을 강조하면서 나주특수교육의 발빠른 움직임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특수교육활동을 전개해 장애 학생의 교육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 개정된 교육과정의 추진 배경, 기본 방향, 주요 개정 내용 등을 공유한 이번 설명회는 학교 및 학생 수준에 적합한 특수학급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