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11일(월) ~1월28일(목)까지 6회기에 걸쳐 윤선명 강사(음악치료전문가,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초빙해 ‘음치탈출’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음치탈출’ 프로그램은 미흡한 음악적 감각에 대한 탈출이 아닌 ‘Stress, 음악치료로 탈출하자!’라는 부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지기반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이용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숫자와 카드, 풍선을 이용한 음악게임, 리듬과 가사를 바꿔보는 Songwriting, 몸의 동작으로 느끼는 음악 감각, 음악과 함께하는 미술 등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음악치료의 큰 성과에 이어 초등학생들 또한 음악 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심리적인 어려움을 표현하고, 마음에 쌓아둔 스트레스를 분출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집에 있는 도구로 리듬과 박자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또 친구들과 함께 음악게임을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고, 내가 가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 학생들의 인지·정서 지능 향상을 위한 ‘희망틔움’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