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관내 초등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영어교육원 원어민 보조교사 2명와 내국인 강사 2명이 직접 해당 학교로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옥천초등학교 16명을 대상으로 2개반으로 운영했고, 11일부터는 어란진초등학교와 현산초등학교 2개교를 2인 1조로 꾸려진 강사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영어에 몰입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원거리학생들이 영어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캠프에 참여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생의 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영어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학교당 총 20시간으로 이뤄지는 캠프는 Different culture, Story telling, Chant, Cooking, Craft, Art, Golden bell 등의 놀이와 체험 형식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정혜인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됨 없이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입식 영어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면서 몸소 배우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