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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훈·김남삼 교장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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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훈·김남삼 교장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영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12.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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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 예술단체 추천 문화예술인 가운데 심사 거쳐 최종 6명 선정…김남삼 교장도 수상자로 결정
윤영훈 최근사진3.jpg광양여자고등학교 윤영훈 교장(사진)이 구랍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된 ‘제59회 전라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전남 문화상을 수상했다.

윤영훈 교장은 초등학교 시절 소년한국일보 주최 전국 글짓기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문학 활동을 전개해 한국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문학’지에 동시로 등단하고 이어 계간 ‘창조문학’지에서 시로 등단해 작가의 길을 꾸준히 걸어 오며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년동안 전남시인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 ‘시 사랑’운동을 전개해 인간 구원과 사회 정화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개인 작품집으로는 문단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서정 시집 ‘사랑하는 그대에게’와 해맑은 아이들의 꿈을 그린 동시집 ‘풀벌레 소리 시냇물 소리’를 출간한 바 있다.
 
윤 교장은 특히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애정 어린 관심을 쏟고 있다. 유일한 다문화 문학문예지인 ‘나눔문학’의 편집 자문 역할을 하면서 지난 2013년 12월호 여는 글에서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눈길을 보내자’라고 역설했으며, 꾸준히 다문화가정에 관한 글을 써서 함께 어울려 사는 문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작품 경향은 향토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물질문명에 의해 사라져 가는 고운 동심을 살리려는 동시를 쓰는 한편 시(詩)에서는 현대의 인간성 상실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휴머니즘의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전남문인협회 부회장 및 전남시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김남삼.jpg전라남도 문화상은 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외적으로 문화예술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돼 시장·군수, 예술단체 등이 추천한 문화예술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에 동요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남삼 목포연동초 교장(사진)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장은 지난1985년 MBC 창작동요제를 통해 동요계에 등단해 30여년간 우리나라 동요발전과 전남 동요 보급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전국규모 음악경연대회 등 각종 음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요작곡·발표 등 창작 활동은 물론 전남지역에서 ‘동요음악회’를 매년 개최해 동요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라남도는 수상자들에게 문화예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2016년 전남문화예술재단 지원기금에서 공연·전시회, 출판기념회 등 문화예술활동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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