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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관내 초등학생들 "독서·토론 열차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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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관내 초등학생들 "독서·토론 열차 탔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1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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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독서토론열차)사진2.jpg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은 지난 11월 29일 관내 초등학생 40명, 화순 질문이 있는 교실 만들기 연구회 회원 등 교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호를 타고 화순에서 순천구간에서 독서·토론 열차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독서·토론 열차 운영은 질문 만들기와 짝 토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는데 오전에는 탈무드‘긴 꼬리 원숭이가 된 여자’를 소재로 소리내 텍스트 읽기, 5분 동안 질문 만들기, 짝 토론, 나의 관점에서 제목 바꿔보기,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 순으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순천에서 감상한 영화‘괴물의 아이’를 소재로 오전과정에 모둠토론을 추가하며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연구회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겨우 1쪽 분량의 탈무드로 열차 안이 후끈거릴 정도로 아이들이 짝 토론에 몰입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독서토론열차 운영에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참가한 학생들도 "상상질문을 만들어 토론을 하다 보니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토론에 깊이 빠져드는 경험을 했고, 같은 영화를 보았는데 친구들의 생각이 다양함에 놀랐다"며, "토론을 하고나니 영화 내용에 대해 쉽게 이해가 돼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영광교육지원청의 독서토론열차학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추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의 호응도와 토론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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