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11월 24일, 독서토론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논리적·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 추천된 초등학교 5~6학년 36명, 중학교 1~3학년 29명, 총 65명의 학생이 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초・중학생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지혜 나눔’을 주제로 작년에 초등학생 대상에서 올해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한 이번 대회는 학교별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사전에 선정된 도서를 읽은 후 대회 당일 제시된 논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의견을 입론하고, 경청과 반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열띤 토론의 모습을 보였다.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한 나주중 학생은 “이번 토론대회에 참여하면서 토론의 기술 뿐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며 이야기를 경청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 조 선배의 주장을 들으면서 배운 게 많았고, 새로운 토론을 해 보아서 재미있었다. 또 책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종인 교육지원과장은 "독서·토론 능력이야말로 21세기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며 토론하면서 발표력과 자신감, 협력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우리 나주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경험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