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 행정자치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공업직렬) 선발시험에서 목포공고(교장 장영호) 3학년 강성민 군(사진)이 평균 7.2: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 최종 합격했다.

강 군은 6월 27일 실시된 전라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 같은 학교 친구에게 밀려 불합격 한 후,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행정자치부 지역인재 시험에 도전해 이번에는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공무원 시험에 남다른 경험을 가진 강 군은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해야겠다는 각오로 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다고 한다.

 

강 군은 "시험 접수나 면접 준비 등을 도와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후배들에게도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니 목표를 세우고 뜻을 이뤄 학교를 빛낼 수 있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합격소감을 말했다.

목포공고 장영호 교장은 "현재 서울시공무원 채용시험에 3명, 전라남도청공무원채용시험에도 2명의 학생이 1차 합격해 지난해 공무원 6명 합격의 쾌거를 금년도에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공기업 합격자 배출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혔다．

목포공고에서는 2~3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금도 밤 10시까지 도서실을 개방해 자율학습을 하도록 하고, 연중 공무원대비반 및 공채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어 취업명문 공무원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