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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시·청각장애학생 담당교원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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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시·청각장애학생 담당교원 연찬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1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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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문현주)은 13일, 목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남서부권 8개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시·청각장애학생 담당교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시·청각장애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을 돕기 위한 지도 방안 및 보조공학기기 활용, 장애이해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시청각특성화거점센터인 목포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단검사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세한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신은영 교수와 전남 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만 지부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신은영 교수는 “청각장애학생들의 경우, 다른 장애를 가진 학생들보다 교육적인 지원이 이루어졌을 때 성취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다. 청각장애학생들의 보조공학기기 사용을 통한 교육적 성취를 높이기 위해 제시한 사례와 방법 등을 교사들이 현장에서 적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각장애 1급인 김영만 지부장은 “우리도 비장애인과 똑같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모습과 잘 할 수 있는 게 조금 다를 뿐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다”며 장애인으로서 자신이 경험하고 느꼈던 사회의 편견이나 오해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 지부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이러한 편견의 벽을 깨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정서가 바뀔 수 있도록 장애이해교육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라”고 말해 참석한 교사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목포옥암유치원 정미경 교사는 “중요한 것은 장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이나 정서인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좀 더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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