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11월 2일,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 70명을 대상으로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학교상을 정립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올바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문화 개선, 새로운 학교가 보인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날 강사로 나선 별량초등학교 이장규 선생님은 민주적인 학교 운영,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무지개학교에서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운영한 실천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참석자들의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배움과 가르침의 본질이 살아있는 학교를 위해 학생들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배움을 공유하는 협력적 배움이 있는 수업을 제안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도전활동과 자치활동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민주적인 교직원 회의 운영과 더불어 행정실 주무관부터 급식실 조리 종사원, 교장 선생님까지 학교 교직원 모두가 학교 비전을 공유하고,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교육의 중요성과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찬회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해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며, 향후에도 올바른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연수 기회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영방 교육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를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소통과 협력의 학교 문화와 수업 혁신을 위한 연찬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