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10월 5일, 대회의실에서 효율적인 공공기록물 관리를 위해 관내 소속기관 기록물관리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존기간이 경과한 기록물의 보존가치를 평가해 중요기록물은 보존하고 보존가치를 상실한 기록물은 폐기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기록물 폐기는 각급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했지만 지난 2010년부터 교육지원청은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 배치된 기관만 가능하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록물관리전문요원 배치를 꾸준히 요구한 결과 지난 9월 1일자로 기록연구사가 배치됐다. 기록물관리요원이 배치됨에 따라 평가대상 기록물을 기록물관리법에서 정한 평가심의 절차에 따라 평가해 처분할 수 있게 됐다.

 

최동욱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기록물관리 실무교육으로 향후 원활한 평가?폐기 업무가 추진되어 이로 인해 보존비용 절감 및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등 효율적인 기록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