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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재교육원생, 나주 계산원 찾아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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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재교육원생, 나주 계산원 찾아 봉사활동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10.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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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재교육원 봉사활동.jpg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지난 10월 3일, 영재교육원 중등 학생 32명과 함께 나주 삼영동에 위치한 계산원에서 나눔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함께 걸음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함평영재교육원이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 배려와 실천을 통한 민주 시민의 자질 함양을 위해 계획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노형석 교육장은 "행복한 삶과 더불어 더 멋진 삶을 살아가려면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알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기관 소개와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았으며, 보행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휠체어 및 워커 이용을 보조하며 산책길을 함께 걸었다. 이외에도 가져간 간식을 서로 나눠 먹으며 즐거운 대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휠체어를 밀어주며 같이 산책했는데 바쁘게 앞만 보고 걸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란 걸 알게 됐고 그동안 나도 모르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와 함께 걸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 초등학생들의 경우,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또래나눔 과학 축전’을 1학기에 이어 오는 10월 23일(금)에 실시할 계획이다. 함평영재교육원은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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