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 5~6학년 학생들은 9월 7일, 찾아가는 맞춤형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대형 휴지심에 밑판을 고정한 뒤 휴지심 내부와 외부를 풀로 감쌌다. 겉면의 풀이 모두 마른 뒤, 원하는 모양으로 한지를 잘라 연필꽂이 외부를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연필꽂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가장자리를 한지띠로 감싸 마무리하는 작업까지 마쳤다. 모두 같은 재료로 시작했지만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연필꽂이를 완성했다. 또한, 다 쓰고 버리기 쉬운 휴지심을 이용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필꽂이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해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했다.

 

이날 아이들의 활동을 지도한 교사는 “아이들이 재활용품을 자신만의 연필꽂이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재활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을 것"이라며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습관까지 길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