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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공공도서관 '동화구연 대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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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공공도서관 '동화구연 대회’ 휩쓸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9.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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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화구연 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동화구연 지도사반 대외 수상실적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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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인 구례공공도서관(관장 박정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화구연 지도사’ 반의 대외 수상실적이 두드러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례공공도서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개최된 ‘2015 반달이야기 겨룸마당’ 대회에서 동화구연 지도사 과정 수강생 오수남 씨가 대상을, 조현숙 씨가 금상, 김수영 씨가 은상, 박정희 씨가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동화구연 대회는 한국반달문화원 광주지회 주최로 광주교육대학교에서 8월 29일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반달문화원은 동화구연의 보급과 인형극, 이야기 할머니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년 넘게 해마다 동화대회를 개최하여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겨룸마당 수상자는 동화구연가로써 활동할 수 있다.

구례공공도서관 동화구연반은 2015년 봄학기에 개설됐으며, 수강생 대부분이 직업인으로 가사와 직장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아래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상을 수상한 오수남 씨는 “처음 동화를 접할 땐 생소하고 힘들었지만 차츰 동화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가슴 벅차고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에서 동화를 지도하고 있는 김규례 강사는 “동화구연은 생각과 표현, 느낌을 하나로 만들어 세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것”이라면서, “바른 언어 능력을 키우고, 직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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