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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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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열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9.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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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자아정체성 확립·언어재능 발굴 기여 기대
‘2015. 서부권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가 목포 외 10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7개국 다문화가정 학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9일(토)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문현주)에서 열렸다.
 
 ‘서부권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적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 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전남 대표학생을 선발하는 자리다.
 
이날 대회는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예선을 거쳐 추천된 초등부 15명, 중등부 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참여했으며, 한국어와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영국, 베트남, 몽골의 7개 국어로 말하기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서부권역 초등부 대표학생은 ‘장 군’(대불초등학교 2학년, 중국어), 중등부 대표 학생은 ‘강정미’(영광여중 3학년, 일본어)학생이 선발됐다. 
 
입상한 학생들은 10월에 있을 전국 대회에 전라남도교육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급성 장염으로 입원한 신안 장산초 김세라(학년)학생이 부모님, 담당교사 등 보호자와 함께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 외출을 신청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브라운지원 토마스(초 5학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각 나라 문화의 차이에 대한 상호 인정을 배우게 됐고, 부모님과의 의사소통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현주 목포교육장은 “다문화 사회에서 중요한 교육 목표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관용과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며,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은 다양성 위의 통합성을 지향해야 한다. 이중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대한민국 글로벌 인재의 또 다른 조건이라며 당당한 대한민국 글로벌 인재로 해하여 세계 속의 한국을 빛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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